(2024-07-22)

2024년 7월 1일, 10년 넘게 거래한 바보사랑 측의 갑작스러운 폐업 소식을 접한 후,

2024년 7월 2일, 복면사과컴퍼니의 구체적 피해 금액을 파악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대안을 찾았습니다.

2024년 7월 3일, 광주에 위치한 바보사랑 물류창고에서 복면사과까르네 재고물품을 최대한 회수해왔고,

2024년 7월 15일, 하남 경찰서에서 횡령 관련 조사를 받고, 16일 강남 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2024년 7월 19일, 바보사랑의 약 1년 6개월간 미정산된 금액 전액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2024년 7월 22일, 바보사랑 대표에 대한 횡령관련한 고소는 각하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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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배운 점,

1. 광주물류센터 방문하기 전, 피해 판매자들은 한결같이 물류센터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가봐야 재고반출도 어렵고, 채권단 등 반대하는 분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3일 방문했을 당시 큰 방해없이 창고 직원의 도움으로 재고를 회수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 형사 고소 관련해, 꼭 강남경찰서로 접수시켜야 하고, 거리가 있다면 등기로 고소장을 보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만 저는 7월 5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횡령건으로 접수하였고, 여름휴가 후 7월 15일 하남경찰서에서 약 1시간 조사 후 16일 강남경찰서 수사 11팀으로 이송되었습니다.

3. 미정산금을 받기 위해선 단체로 변호사를 선임 후, 민사로 가압류(?)를 해야 하고 착수금 얼마를 내야 한다 했고, 이 금액이 부담되면 피해업체들을 모집 해오라고 요청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이를 무시하고 혼자서 변호사 등의 비용없이 형사고소 만으로 7월 19일 약 1년 6개월 미정산된 횡령액 전액을 입금받았습니다.